알디솔루션,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 코오롱글로텍서 '첫 삽'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5.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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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알디솔루션이 최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소재의 코오롱글로텍 부지 내에서 제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동사 조항집 전무·이민혁 상무·박형규 상무 △장두현 L&S VC 이사 △김호민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스그룹 사장 △문창성 시앤디건설 대표 △손일 알디솔루션 대표와 동사 윤정숙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으로 알디솔루션은 '이차전지 재활용' 양산 기술을 검증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공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 '코오롱글로텍' 부지에 세워진다. 지난해 코오롱인터스트리는 지분 투자로 알디솔루션의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제1공장은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이며, 연 1000톤 규모의 처리 시설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오는 2026년 제2공장을 구축하고 연 2만톤 처리 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손일 알디솔루션 대표는 "당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원천 기술력을 앞세워 '사용 완료 이차전지' 자원의 친환경 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저온 건식 제련 기술로 기존 건식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알디솔루션은 지난해 4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전략적 투자와 △L&S VC △ KDB캐피탈 △슈미트-DSC미래모빌리티펀드의 재무적 투자로 총 80여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손일 알디솔루션 대표(사진 맨 왼쪽에서 5번째) 등이 알디솔루션 천안공장 착공식에서 시삽 중이다/사진제공=알디솔루션 손일 알디솔루션 대표(사진 맨 왼쪽에서 5번째) 등이 알디솔루션 천안공장 착공식에서 시삽 중이다/사진제공=알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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