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 /AFPBBNews=뉴스1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Met Gala)' 행사에 참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타미 힐피거 오버코트를 입고 레드 카펫에 오른 뒤 코트를 벗고 포즈를 취했다. 멧 갈라에 한국 그룹이 단체로 참석한 것은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 /AFPBBNews=뉴스1
그룹 촬영을 처음 하는 듯한 일부 파파라치는 멤버들에게 계속해서 "더 가까이 붙어서라"고 소리쳤다.
또 일부 파파라치는 스트레이 키즈를 향해 일본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아리가또'를 외쳤다. "한국어로 어떻게 말하냐"라고 소리치는 등 무례한 모습도 보였다. 한 파파라치는 기침하며 "코로나 걸릴 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엑스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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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멧 갈라 참석 축하해, 영상 보니 너무 속상하다" "멤버들이 못 들었길" "인종차별주의자 얼굴 공개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해외 팬들 역시 "미국 파파라치는 형편없다" "파파라치들이 공격적이다" "무례한 발언 사과하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발표한 두 장의 앨범으로 미국 내 음반 판매량 10위 안에 든 바 있다. 정규 3집 '파이브스타'는 52만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을 기록하며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다. 실물 음반과 디지털을 합산한 차트(Top Albums (U.S.))에서도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올랐다.
오는 1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스트레이 키즈는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협업한 새 디지털 싱글 'Lose My Breath'(루즈 마이 브레스)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