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 = 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따른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일요일에도 장을 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충북 청주시의 대형마트나 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이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였다.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주말에 언제든 대형마트와 SSM 이용이 가능해서'(69.8%)와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45.7%)등을 꼽았다.(복수 응답)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과 무관하다'는 의견은 61%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 집객효과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9.4%였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은 19%였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한 만족도가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라며 "소비자 이용편의 및 선택권 보장측면에서 정책방향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