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해수부 제공
청어는 몸 빛깔이 청색이라 '청어'라 불린다.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A가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조피볼락은 고담백 저지방 식품으로 회뿐만 아니라 구이, 찜, 맑은탕 등 다양하게 조리된다. 맛이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조피볼락은 다른 어류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원기 회복에 좋아 나른해지는 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안선의 끝이 바위로 돼 있어 돌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마을에서는 갯벌체험과 소라다육이만들기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별주부전의 전설이 살아있는 경상남도 사천시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도 추천한다. 비토(飛?)마을은 감성돔 등을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체험과 조개, 쏙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이 있어 어른,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월등도 둘레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바다해설사인 마을의 사무장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비토섬의 역사와 별주부전의 전설을 들을 수 있고 물때에 맞춰 하루 2번 바닷길이 열리면 토끼섬과 거북섬이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감태(Ecklonia cava)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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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는 다년생 갈조류로 약 1~2m까지 생장하며 중앙부의 줄기가 자라서 여러 개의 작은 가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감태는 전복과 소라 등의 먹이가 되는 해양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으로 인공 바다숲의 주 대상이나, 최근 해양오염 및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도 내 자연군락지가 감소되면서 보호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아울러 이달의 등대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용기포항서방파제등대가 꼽혔다.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이 등대는 2011년부터 불을 밝혀 백령도 용기포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용기포항서방파제등대'가 위치한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8번째 큰 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된 사곶해변은 고운 모래입자가 두껍게 쌓여 만들어진 단단한 해변으로, 6.25전쟁 당시 비상 활주로로 이용된 특별한 지형을 가진 곳이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수부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있는 '학이 춤추는 섬'이라는 뜻의 '무학도(舞鶴島)'를 선정했다.
무학도는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으로 구성된 높이 181m, 면적 219,060㎡ 크기의 무인도서다. 약 8㎞ 떨어진 유인도 시산도에서 바라보면 삼각형 모양의 고깔처럼 보인다.
무학도에는 주상절리, 동굴 등 아름다운 지형과 8~12m 높이의 상록활엽수, 까마귀쪽나무·돈나무 등 관목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