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Q 영입익 74% 감소…"포트폴리오 개선 박차"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4.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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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1Q 영입익 74% 감소…"포트폴리오 개선 박차"


롯데정밀화학은 29일 1분기 매출액 3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74.3% 감소한 수치다.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액은 2800억원, 그린소재사업부문은 1194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염소계열 제품의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전방 수요 감소에 따른 국제가 하락 영향이 있었다"며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3공장 및 식의약용 제품 증설 물량 판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등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추가 증설을 올해 하반기 완료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을 내년까지 완료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 계약을 마치고 암모니아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했고, 최근 베트남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1분기는 고부가 제품인 반도체용 소재 및 의약용 소재 수익성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용 소재, 의약용 소재 증설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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