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아이오닉 5 N 선보여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4.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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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사진=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로 2019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제4세대 셩다'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더 뉴 투싼은 기존 더 뉴 투싼 대비 전장을 30㎜ 확대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과 함께 지난해 6월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컴팩트 SUV '무파사'에 이르는 라인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인 CATL과 중국 NEV 시장 대응·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중국 현지화 EV 개발에 있어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의 협업을 강화해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CATL의 배터리 기술력 조합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1208㎡ (약 36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존 △N브랜드존 △수소기술존을 운영,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수소 기술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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