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나 파는 게" 술 취해 침 뱉은 손님들…경찰 오자 "억울"[영상]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4.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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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한 빵집에서 술에 취한 중년 여성들이 침을 뱉고 욕설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가게 측이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빵이나 파는 게"라며 모욕을 주기도 했다.

지난 23일 JTBC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건반장'에는 지난 17일 일어난 한 사건이 소개됐다.



제보 영상에는 빵집으로 들어온 여성 손님 중 한 명이 매대 앞에서 직원을 향해 침을 뱉고 삿대질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50~60대 여성인 손님 4명은 이날 빵집에서 심한 욕설을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제보자 A씨는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듯해 '계속 욕을 할 거면 나가주시고 계속 드실 거면 욕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손님들이 '당신에게 욕했냐. 재수 없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결국 경찰이 도착해 말리고 나서야 가게를 나갔다. 그러나 경찰이 떠나자 다시 돌아와 '빵이나 파는 게 유세 떤다' '충주에서 장사할 거면 예의부터 배워라' 등 욕설을 했다. 저도 화가 나서 홧김에 반말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경찰이 다시 출동하자 손님들은 "반말을 들은 게 억울하다"며 못 가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가게를 떠난 후에도 근처에서 가게를 주시하며 배회해 경찰이 1시간 넘게 이 가게를 지켜야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빵 사 먹을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다" "나잇값을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여성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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