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함께 사업권을 획득한 싱가포르에서는 10개의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는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메뉴에서도 말레이시아 국화인 히비스커스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쉐이크 '분가 라야(Bunga Raya)'를 판매한다. 히비스커스 젤리와 바닐라 프로즌 커스터드, 용과와 야자당, 코코넛 크럼블 등을 활용해 말레이시아의 풍성한 요리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메뉴다. 이외에도 파인애플과 용과를 활용한 시그니처 콘크리트 '티알엑소피칼 파크(TRXopical Park)'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한편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도 2019년 첫 매장을 연 이래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상권에 속속 문을 열며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에는 2031년까지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