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군 사령관(대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군사 우주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군 사령관(대장)을 접견했다. 와이팅 사령관은 지난 21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현장 이해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와이팅 사령관과 만나 북한의 우주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고도 약 500㎞에 안착시키며 한반도 상공을 들여다보고 있다. 여기에 이달 말 정찰위성 2호를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은 우주정책·작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한미 연합우주작전 수행체계 발전 △한미 군사우주협의체 신설 △한미 연합우주연습(TTX) 신설 추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합우주작전수행 역량과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군 사령관(대장)과 군사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 사진=합동참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