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기억 잃은 김지원에 박성훈 "우린 사랑한 사이"…김수현, 살인누명 체포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4.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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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수술 후 기억을 잃은 홍해인(김지원 분).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에게 "우린 사랑한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수술 후 기억을 잃은 홍해인(김지원 분).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에게 "우린 사랑한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눈물의 여왕' 수술 후 홍해인(김지원 분)이 기억을 잃은 가운데, 윤은성(박성훈 분)이 홍해인에게 "우린 사랑한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홍해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기억하던 백현우(김수현 분)는 살인 누명을 썼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화에서는 수술을 마친 홍해인의 옆자리를 가로챈 윤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백현우의 설득 끝에 뇌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기억을 잃을 것이 두려워 백현우에게 "눈 떴을 때 내 앞에 있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백현우는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면서 홍해인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 경찰은 백현우를 죽이려 했던 살인청부업자가 죽은 채 발견됐다며 백현우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백현우가 홍해인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달라 했으나 소용없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이때 백현우 앞에 나타난 인물은 윤은성이었다. 윤은성은 "걱정 말고 가라. 해인이 보호자는 내가 하겠다"며 "나는 내 여자를 범죄자에게서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수술 후 깨어난 홍해인은 백현우와의 추억은 모두 잊었으나, 백현우 이름 하나만은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윤은성은 "대학 때부터 우린 사귀었고, 돌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우린 사랑하는 사이"라고 홍해인을 속였다.

이어 "백현우는 결혼했던 남자인데, 넌 그 남자한테 철저히 배신당했다. 그래서 이혼했고, 그 사람이 최근까지 널 스토킹해서 지금은 인터폴에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아마 머릿속에 그 사람 이름이 남아있는 건 그 사람이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런 것"이라고 거짓말했다.


같은 시각, 인터폴에 체포된 백현우는 "깨어났을 텐데"라며 홍해인을 걱정했다. 첫눈을 보던 홍해인은 새끼손가락의 봉숭아 물을 확인하고는 "왜 이러지? 너무 아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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