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일감호에 사는 거위를 60대 남성이 가격하고 있다./영상=동물자유연대
서울 광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거위와 장난하다 거위가 공격해 손으로 머리를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가격한 거위는 사건 당시 머리에 상해를 입고 출혈이 발생했으나 경찰과 동물자유연대가 전날 확인한 결과 특별한 외상 없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거위는 건국대의 '건'과 거위를 뜻하는 영어 단어 '구스'가 합쳐진 '건구스'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학교 내 마스코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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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일감호에 사는 거위를 60대 남성이 가격하고 있다./사진=동물자유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