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훔쳐 털 싹 밀어버린 이웃"…경찰,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4.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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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웃의 반려견을 훔친 뒤 털을 깎은 4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이 강아지를 훔쳐 간 뒤 털을 깎아버렸다"는 입주민 A씨(40대·여)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 "강아지가 열린 현관문으로 탈출해 뒤를 쫓던 중 짖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해보니 이웃의 집에 있었다"며 "애원해 강아지를 돌려받았으나 털이 머리를 제외한 채 모두 깎인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진술 등을 토대로 이웃 주민의 주소지를 파악,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재물손괴 등으로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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