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젠데이아가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AFPBBNews=뉴스1
젠데이아는 9일(현지시간)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의 'Life in Looks' 영상에 출연해 그가 그간 선보였던 여러 패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젠데이아는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의 시사회에서 선보인 패션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의 독특한 보디슈트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패션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가 1995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메탈 보디슈트./사진=보그 '라이프 인 룩스' 영상
하지만 젠데이아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진심을 전했고, 이 의상을 입어보게 됐다고 했다.
팔꿈치 등 굽혀지는 부분이 딱 정해져 있는 옷이었기에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옷이 딱 맞아야 했다. 다행히 옷은 젠데이아의 몸에 딱 맞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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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데이아는 "장갑처럼 몸에 딱 맞았다. 모든 것이 이렇게 되도록 계획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배우 젠데이아가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젠데이아는 /로이터=뉴스1, AFPBBNews=뉴스1
젠데이아는 "10분 정도밖에 입지 않았는데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다"며 "말 그대로 장벽이 있는 완벽한 보디 슈트를 입고 있었던 거 아니냐. 의상의 금속이 열을 너무 빠르게 전달하고, 옷 안에 가두고 있더라"라며 금속 소재의 갑옷 같은 의상 탓에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젠데이아는 이 의상을 오랜 시간 착용하지 않았고, 뮈글러가 제작한 슬림한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로 갈아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