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오르:빛 워터파고다' 대상지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4.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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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26일에서 11월3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화성루나빛축제와 함께 볼거리 선사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모습./사진제공=화성시'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모습./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이 경기도 '2024년 지역 연계 문화기술콘텐츠' 공모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이며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이다. 사업 예산은 1억5000만원이다.



전시는 옛 경기도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인 점에서 착안해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를 모티브(motif) 삼아 물을 활용한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기획했다. 관객들은 빛과 소리를 지닌 12m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덩어리가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하고 이를 증강현실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26일에서 11월3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다. 화성루나빛축제와 함께 진행해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인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면서 "본 전시·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화성루나빛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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