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신도림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0회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9%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만 좁혀서 보면 평균 20.9%로 20%대를 넘어섰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으로도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눈물의 여왕'은 역대 tVN 드라마 중 시청률 3위로 올라섰다. 남은 드라마는 '도깨비(최고 시청률 20.5%)', '사랑의 불시착(21.7%)' 뿐이다. 이중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작가가 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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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본인이 잘하는 것을 잘 아는 배우다. 다른 역할도 했지만, 유독 달달한 눈빛을 발사하는 로맨스물을 할 때 반응이 좋았다. MBC 해를 품은 달(2012년)은 최고 시청률이 42.2%에 달했다.
'눈물의 여왕'은 시골에 살던 청년이 하루아침에 재벌가 사위가 되면서 맞이한 살벌한 처가살이와 아내 등쌀에 이혼을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결혼 후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지만 아내의 폭탄 발언을 계기로 부부 간 로맨스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