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매회 운대" 눈물의 여왕 '미친' 시청률..역대 1위 탈환할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4.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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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신도림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신도림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로코킹' 배우 김수현이 매회 눈물을 보인다는 '눈물의 여왕' 시청률이 고공행진하면서 수도권 기준 20%를 넘어섰다. 종전 김수현 배우와 박지은 작가가 합을 맞췄던 '별에서 온 그대'의 최고 시청률을 넘어설지 관심이 커진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0회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9%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만 좁혀서 보면 평균 20.9%로 20%대를 넘어섰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으로도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3월9일 첫 회 방송 당시 전국 5.9%, 수도권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서 매회 시청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지난 3월17일 방영된 4회에서는 전국 13%, 수도권 13.9%로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눈물의 여왕'은 역대 tVN 드라마 중 시청률 3위로 올라섰다. 남은 드라마는 '도깨비(최고 시청률 20.5%)', '사랑의 불시착(21.7%)' 뿐이다. 이중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작가가 쓴 작품이다.



사진제공 =sbs사진제공 =sbs
배우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처음 합을 맞췄던 '별에서 온 그대' 기록을 깰지도 관심이다. SBS에서 방영했던 '별에서 온 그대'는 2013년 12월 21부작으로 만들어진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당시 배우 김수현은 외계인 도민준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는 외계인과의 로맨스가 황당하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결국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쳤다.

김수현은 본인이 잘하는 것을 잘 아는 배우다. 다른 역할도 했지만, 유독 달달한 눈빛을 발사하는 로맨스물을 할 때 반응이 좋았다. MBC 해를 품은 달(2012년)은 최고 시청률이 42.2%에 달했다.

'눈물의 여왕'은 시골에 살던 청년이 하루아침에 재벌가 사위가 되면서 맞이한 살벌한 처가살이와 아내 등쌀에 이혼을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결혼 후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지만 아내의 폭탄 발언을 계기로 부부 간 로맨스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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