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올해부터 성장 로드맵 시작된다…커버리지 개시-대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4.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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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일 ISC (75,100원 ▲1,800 +2.4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하며 조사분석을 개시했다. 올해부터 AI(인공지능) 개화에 따른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이 확대되기 시작하고, 추가적인 M&A(기업 인수·합병)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신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가시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ISC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68% 늘어난 140억원으로 본격 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AI 서버·데이터센터와 차량용 공급 확대가 2024년 실적을 견인한다"고 했다.



이어 "실리콘 러버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단가인하 및 생산량 감소 영향이 일부 존재하나,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비메모리 비중(80%이 높아 제한적"이라며 "SKC가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목적으로 인수 이후, 본격적인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보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용절감을 위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으로 대부분의 라인 이전 계획을 보유, 매출원가 절감으로 이익률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며 "또한
고용량 반도체(LPDDR5, DDR5, HBM)향 테스트 소켓의 공급 확대로 2024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0.5%p(포인트) 늘어난 28%로 추정된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ISC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늘어난 2481억원, 영업이익은 550% 증가한 69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성장은 AI 서버·데이터센터향 매출 익스포져 확대, 고부가 제품 중심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률 개선, SKC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 및 신사업·M&A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 확보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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