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백성민 허큘리스 대표와 난린톤 담마시리분 허큘리스 회장,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가 전기차 충전기 태국 수출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지차저
이지차저에 따르면 이번 MOU은 태국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하는 것과 관련, 논의를 가속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지차저는 지난해 12월 담마시리분 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날린톤 담마시리분 '허큘리스' 회장의 초대로 태국 지방행정기관 협회 세미나에 참석, 자체 개발한 200kW 급속 충전기를 소개한 바 있다.
특히 허큘리스 측은 태국 국영에너지 기업인 방착(Bangchak Corporation Public Company Limited) 및 PTT(Public Company Limited·PTT PLC) 등이 고속도로에 주유소를 운영하는 것을 언급하며 "이지차저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착과 PTT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 양사가 각각 운영 중인 주유소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이지차저의 도로공사 휴게소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관련 경험 및 노하우가 방착과 PTT의 전기차 충전기 시장 안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는 "지난 태국 전시에서 이지차저의 초급속 충전기가 호응을 얻었다"면서 "조만간 태국 전역에서 이지차저의 도로공사 휴게소 인프라 사업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