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與 이원모와 단일화 의향 있다"…이준석 "상의 안됐다"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24.03.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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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5일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 "단일화 경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라이브쇼 '강펀치'에 출연해 "당명은 빼고 개인 경력만을 가지고 이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한다면 응할 용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다.



양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정말 죄송합니다만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며 "(용인갑에) 양향자가 필요한가, 이원모가 필요한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필요한가. 저는 (용인) 처인구민들을 믿는다"고 했다.

양 후보는 "이 후보를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 지역에 이렇게 던지듯이, 서울 강남에 있던 분을 이렇게 이쪽으로 보내셨다는 데 대해 저는 분노했다"며 "이상식 후보나 이원모 후보한테 다시 요청한다. 처인구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우리가 그런 (토론의) 자리를 따로 한 번 마련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낼 수 있는 의견이지만 당에서 긍정적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며 "지도부 내에서 상의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나간 부분이 있어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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