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을 경찰에 신고한 여성이 그의 오랜 '여사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1일 올린 영상에서 오재원과 여사친 A씨의 관계를 조명했다.
또 A씨가 몰래 자수할 것을 우려한 오재원은 망치로 A씨의 휴대폰을 부수고 집까지 따라갔다. A씨는 "자수하지 않겠다"며 오재원을 진정시키는 한편, 몰래 다른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씨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재원은 9일 A씨에 대한 폭행 및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그는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귀가했다. 하지만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지난 19일 오재원을 긴급체포했고,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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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재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