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올해 첫 꽃망울을 터트렸다./사진제공=무등산동부사무소
털조장나무는 무등산, 조계산 일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2013년 수달(동물)과 함께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말한다.
조용성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털조장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히어리, 산철쭉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해 무등산을 수놓을 것이다"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정된 정규 탐방로를 통해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