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은 자사 솔루션 마크커머스를 통해 지난해 3억2000만여 건의 데이터를 탐지 및 분석했다. 이중 위조상품, 무단판매, 리셀 등으로 확인된 건수는 433만건이 넘는다 1년새 2.3배 늘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도 7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크커머스의 적발 데이터가 1년 만에 대폭 늘어난 건 AI 분석 기술 고도화와 영역 확대 덕분이다. 마크비전은 지난해부터 탐지 영역을 기존 위조상품에서 이미지 도용, 리셀, 병행수입 등으로 확장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3개 브랜드를 포함해 젠틀몬스터, 케이스티파이, 미스치프, 네이버웹툰, 포켓몬코리아 등이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은 브랜드의 이미지는 물론 기업의 매출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불법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제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별 브랜드의 상품 및 IP 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크비전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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