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24.03.0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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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5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5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지난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년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3만3745달러다. 한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440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로 7.4% 후퇴했다가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민소득이 7년째 3만달러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성장률도 1%대에 그치는 등 2%대의 잠재성장률을 밑돌아 1인당 국민총소득 4만 달러 도달은 상당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지난해 실질 GDP의 경우 건설업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지만 민간소비, 정부소비, 수출 및 수입의 증가폭이 줄었다.

지난해 명목 GDP는 전년대비 3.4% 성장한 2236조3000억원이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4% 성장한 1조7131억달러다.



지난해 명목 GNI는 명목 GDP 성장률보다 높은 3.9% 증가율을 보였다. 물가수준이 반영된 지표인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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