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1.4억으로 40억 아파트 계약…전현무랑 같이 갔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2.28 06:47
글자크기
/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방송인 오정연이 평당 1억인 성수동 고급아파트를 1억4000만원에 입주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부동산으로 수십억을 벌었다는데 진짠가?"라는 질문에 "타이밍이라는 게 신기하다. 내가 2015년에 퇴사하고 회사에 갈 일이 없어진 거다. 반면 숍을 가야 하니 강남으로 이사를 하려 했는데 집값이 너무 비쌌다"라고 운을 뗐다.



/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오정연은 "그래서 강남 주변을 탐색하다가 다리 건너 공사 중인 아파트를 발견했다. 강남보다 가격도 훨씬 좋아서 계약했다"라며 성수동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 입주 비화를 전했다.

전현무는 "나도 봤던 아파트다. 난 이제 그 동네 가지도 않는다"며 울먹였다. 이에 오정연은 "우리가 같이 갔었다. 심지어 우리 집은 30평인데 전현무가 본 집은 50평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동기다.



오정연이 계약한 아파트는 30평대는 현재 40억 정도다. 오정연은 "그때 내가 모은 돈과 친척들에게 빌린 돈을 더해 1억4000만원에 입주했다. 한강뷰가 잘 안 맞아서 1년만 살고 전세를 주고 나왔다. 내게 남은 건 그 집과 80%의 대출"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또 오정연은 난자 냉동에 얽힌 비화도 소개했다. 현재 주기적으로 냉동 난자 시술을 받고 있다는 오정연은 "내가 J라 먼 훗날의 일도 계획을 한다. 어릴 때 결혼해서 이렇게까지 혼자 있을 줄은 몰랐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내 유전자가 궁금하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보험용으로 했는데 1회로는 개수 충족이 안 돼서 지난해 3번의 시술을 더 받았다. 현재 22개의 난자가 적립돼 있다"라며 "언젠가는 써먹을 수도 있고 안 써먹을 수도 있지만 일단 해놓으니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