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무효' 中 집값, 7개월 연속 빠졌다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2024.02.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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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시내 왕징 지역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 /사진=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중국 베이징 시내 왕징 지역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 /사진=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중국의 1월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해 7개월 연속 빠졌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3일 밝혔다.

0.7% 낙폭은 전월 0.4%를 뛰어넘어 지난해 3월 이후 최근들어 가장 큰 월간 낙폭이다.

중국 신규 주택가격은 중국 경제 호황기의 대표적 지표였다. 2021~2024년까지 평균 3.85% 올랐고 지난 2016년 11월엔 사상 최고치인 12.6%의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0.8% 빠진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7월부터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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