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인기에 너도 나도 문열었다…개업률 1300% '폭발'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4.02.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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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탕후루 신규 개업이 1년 새 1300% 이상 늘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황예림 기자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탕후루 신규 개업이 1년 새 1300% 이상 늘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황예림 기자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탕후루 신규 개업이 1년 새 1300% 이상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및 신규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2년 대비 디저트 전문점이 19%, 오락서비스 업종이 20% 증가했다.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 전문점은 지난해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1339% 늘었다. 탕후루 전문점의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678%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탕후루에 이어 베이글/츄러스 108%, 호두과자 14% 순으로 높았다. 디저트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아이스크림(비중 29%), 떡/한과(비중 26%) 전문점의 매출액도 각각 7%, 13% 증가했다.

오락서비스 중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2022년 대비 60% 증가했고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보드게임카페(37%), 코인노래방(34%)이 높았다.



10~20대의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세부 업종은 디저트 전문점에서는 탕후루이고 오락서비스에서는 보드게임카페, 코인노래방, 무인사진관이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떡과 한과의 인기를 알 수 있었던 지난해 디저트 종류별 소비 분석에 이어, 올해에는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을 살펴봤다"며 "향후에도 세부 업종과 품목 분석을 통해 먹거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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