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이 국내 최초로 LFP(리튬·인산·철)를 적용한 KS표준 배터리팩 '프로토(Proto)' 개발을 완료하고 국가표준(KS)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질화갈륨(GaN)을 적용한 초소형 65W PD-Adaptor와 QI2 표준 무선충전이 적용된 LFP 배터리팩 일체형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파워넷의 LFP 배터리팩은 KS표준 배터리팩의 모든 사양을 만족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S표준 교환형 배터리팩' 실증 테스트를 정상적으로 완료할 경우 LFP배터리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낮은 효율(에너지 밀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성(약 50% 상승)이나 수명(약 2배 상승), 가격(10~15% 절감) 등 모든 면에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에 함께 개발한 65W PD-Adaptor와 QI2 표준 무선충전이 적용된 LFP 배터리팩 일체형 제품도 현재 성능 최적화와 디자인 검토 작업 중에 있으며, 이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출품해 시장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향후 기존 사업군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배터리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핵심 연구 인력 영입,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미래핵심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