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대표,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넷플릭스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랜도스 CEO의 칼럼을 소개했다. 한국 방문 성과에 대해 작성한 칼럼의 제목은 '한국 창작의 중심으로 뛰어들다(Diving into the Heart of Korean Creativity)'였다.
그는 "2024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의 촬영 현장도 방문했다"며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동혁 감독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유백서',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에 참여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방문했다며 "2019년 5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이들 중 한국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됐다"고 강조했다.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와 한국이 공유하는 스토리텔링을 향한 애정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하나의 이야기로 결실을 맺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진심으로 가슴 벅차다"며 칼럼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