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권현진 기자 = 라이즈가 10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삼성증권은 에스엠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줄어든 2377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63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371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콘서트 횟수가 감소해 공연 매출, 드림메이커 등 공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수익이 전분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음반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낮았고 업황·콘텐츠 라인업을 감안했을 때 키이스트, SM C&C 등 연결 자회사 성과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인센티브도 일시 반영되는 분기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중순에는 신인 걸그룹 론칭이 예정돼 있고 하반기 영국 엔터사 'Moon&Back'과 손잡고 TV리얼리티쇼를 통한 합작 보이그룹을 내놓으며 아티스트 라인업 확장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보다 빈번하게 계획돼 있고 특히 전년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 효과가 있는 만큼 성장의 보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단 목표주가는 2024년 이익 추정치 하향과 낮아진 업종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 멀티플을 27배로 조정해 12만7000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