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센터, 작년 37개 스타트업 73억 투자유치 지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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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혁신센터, 작년 37개 스타트업 73억 투자유치 지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는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유니콘브릿지'로 지원한 37개 스타트업 중 10개가 73억원의 신규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날 '유니콘브릿지'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유니콘브릿지는 전담기업인 KT (35,650원 ▲250 +0.71%) 등 누적 77개의 대중견기업을 모집해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초격차·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총 37개다. 이들 중 10개사가 지난해 신규 투자유치 73억3000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37개사의 매출액은 650억원으로 전년(265억원)대비 150%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고용인원도 204명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스타트업들은 '유니콘브릿지'에 참여한 이후로 협력 대·중견기업을 47개 추가 확보해 총 56건의 기술개념검증(PoC)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이후 8년간 누적으로 보면, 77개 대중견기업들이 참가해 859건의 스타트업 사업협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행된 PoC는 총 229건이다.

한편, 경기혁신센터의 전략투자는 지난해 14개사에 총 5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금액 기준 전년(13억원)대비 380% 성장한 규모다.경기혁신센터는 2023년 하반기 조성한 펀드로 향후 전략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 초격차·딥테크 분야에 집중해 대·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 작년 37개 스타트업 73억 투자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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