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 누적 사용자 수는 총 6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MZ세대 사용자가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동네 친구가 가장 많이 만들어진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로 총 6.5만건의 매칭이 발생했다. 인구 120만명을 보유한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매칭도 활발하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울 강남구(6.3만건), 경기도 평택시(4.9만건)가 뒤를 이었다.
실시간 만남을 올릴 수 있는 '동네 약속' 기능을 통해 만들어진 약속은 총 14.7만건에 달했다. 약속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동네는 역세권 중심의 강남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관악구였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부산 진구, 인천 부평구 등 핵심 상권이 분포돼 있는 동네가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동네에서 간단히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싶어 했다. 실제 약속을 만들 때 '간술', '간맥' 등의 키워드 사용량이 11.7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늘', '지금' 등의 단어는 9.3만건 사용했다. 이외에도 '드라이브', '카페', '산책' 등이 자주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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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지역,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다양한 친구들과 연결되고 싶은 2030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일회성, 단편적인 만남을 넘어 커뮤니티 기반을 갖춘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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