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보드에서는 전 세계 500여개 오픈소스 모델들이 추론과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능력 및 환각 현상 방지, 대명사 참조 및 수학 해결 능력 등 6가지 지표의 평균 점수로 경쟁, 공신력 있는 순위가 매겨진다.
솔라는 기업이 활용하기 좋은 '프라이빗 LLM'을 위해 작은 크기로 구성된 사전학습 모델이다.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은 특정 영역에 특화해 구축한 모델로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처럼 기존 LLM의 환각·보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솔라는 리더보드 평가 기준 평균 74.2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알리바바의 큐원(Qwen), 메타의 라마2(Llama 2),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Mistral) 사전학습 모델들을 모두 제쳤다. 특히 큐원의 6분의 1 크기임에도 성능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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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작은 사이즈의 솔라 모델 성능을 최적화했다"며 "3조개가 넘는 토큰의 우수한 데이터를 통해 107억 매개변수를 완성해 크기와 성능의 최적의 조합으로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투게터닷에이아이(Together.ai) 등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글로벌 생성 AI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기업보다 좋은 성능의 모델을 공개했다. 솔라가 모두를 위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솔라 모델을 활용해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의 협력도 추진하며 더 큰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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