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외 글로벌 배터리시장 LG엔솔 점유율 1위...중국 바짝 추격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1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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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NE리서치/자료=SNE리서치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며 한국 기업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54.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동기 대비 47.0% 성장한 70.5GWh로 시장 점유율 1위(27.7%)를 유지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27.7GWh로 점유율 10.9%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는 배터리는 점유율 9.8%로 5위에 올랐다. 사용량은 25GWh로 같은 기간 43.6% 증가했다.



중국 CATL의 성장세가 매섭다. CATL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94.3% 증가한 70.3GWh다. 시장점유율은 27.6%로 LG에너지솔루션과 0.1%p 차이로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이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올해 10월까지 누적 37.1GWh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1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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