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뼈질환 혁신신약 'MP2021'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메드팩토 가 2024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하는 뼈 질환 혁신신약 후보물질 'MP2021'이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메드팩토는 'MP2021'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비임상 개발 단계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년간 총 약 15억원을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메드팩토는 MP2021의 후속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거나 기술이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MP2021은 염증이나 파골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다른 관절염 및 뼈 질환 치료제와 달리 염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골손실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관련 시장 규모가 200조원이 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메드팩토는 MP2021의 효능에 대해 최근 동물실험을 완료했다. 동물실험 결과를 지난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발표했다. 현재 유럽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MP2021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도 완료해 임상 1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단 설명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MP2021의 비임상 과제 선정은 파이프라인의 기술성과 메드팩토의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백토서팁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MP2021의 임상1상 진입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