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경주서 4.0 지진…진앙지와 가까운 월성 원전 영향은?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3.11.30 07:48
글자크기
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23.1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23.1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구수력원자력은 30일 오전 경북 경주 동남쪽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전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정상 운영 중이다. 경주에 위치한 월성 1·2·3호기 가운데 1호기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g(그램)으로 계측됐고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소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4시55분 경주 동남쪽 19㎞(킬로미터) 지점에서 쥬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며 발생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애초 지진 규모는 4.3으로 발표됐으나 5분여만에 4.0으로 하향 조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반도에선 발생한 지진 중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99회 발생했으며 이번은 2번째로 강한 규모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