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어렵지만 잘했다…"매수하라" 목표주가 29만원-유안타

유안타증권이 NAVER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유지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3분기 호실적을 낸 가운데 향후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6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네이버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2조44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1% 증가한 3802억원"이라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시장 불황에도 플레이스 광고가 전년 동기보다 70% 성장하며 검색광고 매출액이 688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유지했다"며 "브랜드 스토어, 여행서비스, 크림 비중이 증가하며 국내 커머스 매출은 같은 기간 14.7%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4분기는 광고 및 커머스 성수기로 국내 소비증가에 따른 광고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브랜드스토어 수수료율 상승, 높은 수수료율의 크림 고성장, 도착상품이 유료화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며 비용 효율화 지속 및 광고경기 회복 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 개발 모델을 자사 검색, 광고, 커머스, 컨텐츠에 적용하고 있어 타사 AI 모델 대비 보다 구체적인 학습에 의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AI서비스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