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사우디 시멘트·건자재 기업과 네옴시티 협력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3.10.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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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 한인호대표(좌)와  알 주프 시멘트(AL JOUF CEMENT) 압둘 카림 알누하예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신양회            성신양회 한인호대표(좌)와 알 주프 시멘트(AL JOUF CEMENT) 압둘 카림 알누하예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신양회


성신양회 (8,100원 ▼90 -1.10%)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시멘트·건자재 기업 알 주프 시멘트(AL JOUF CEMENT)· 아사스 알 모히렙(ASAS AL MOHILEB) 두 곳과 네옴시티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사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성신양회는 알 주프 시멘트와 기존 성신양회 관계사가 수주한 네옴러닝터널프로젝트 콘크리트공급사업의 시멘트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수주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아사스 알 모히렙과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성신양회는 레미콘을 비롯한 연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두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자재 사업을 대표하고 있는 기업이다. 성신양회는 그동안 해외에서 레미콘 등 건자재 공급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중동 경제사절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중동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업무협약(MOU) 체결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참여 중이다.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가 향후 사우디아라비에서 진행되는 네옴시티 사업과 기타 인프라 구축사업 등의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양회는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사우디, 필리핀 등 해외 에서 레미콘 등 건자재, 무역, 친환경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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