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 느낌"…설악산엔 첫눈 왔다, 작년보다 11일 늦어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10.21 10:07
글자크기
설악산 중청대피소 첫눈./사진=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설악산 중청대피소 첫눈./사진=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21일 강원도 설악산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작년(10월 10일)보다 11일 늦은 첫눈이다.

이날 자정 기준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기온은 섭씨(℃) 영하 5.6도, 오전 7시 향로봉의 기온은 영하 3.4도로 모두 0도 이하였다.



아울러 강원 지역은 영서·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이 나타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쪽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내륙·산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또는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기온이 낮은 지역(설악산·광덕산)에서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고, 오는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