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재계약 성공'…證 "단기적 주가 상승 예상"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9.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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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하이브 목표주가 34만원·'매수' 의견 유지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뮤직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다올투자증권은 하이브 (199,900원 ▼3,100 -1.53%)에 대해 목표주가 3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TS(방탄소년단)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를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 세븐틴의 입대가 시작되기 때문에 2025년 하반기 이후 BTS 활동은 하이브 실적에 안정성을 더하는 요소"라며 "이번 BTS 재계약으로 하이브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날 하이브는 방탄소년단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결의했다.

빅히트 뮤직은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BTS의 완전체 컴백이 확정됐다"며 "2025년 하반기 이후 실적에 기여할 예정이며 신인 아이돌의 흥행과 더불어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군 복무 기간 포함 5년 정도가 필요하다"며 "현재 입대 중이거나 일정이 확정된 멤버는 총 3명(진, 제이홉, 슈가)으로 아직 4명(RM, 지민, 뷔, 정국)의 군 복무가 남아있다. 2025년 하반기에 완전체로 활동하려면 나머지 4명의 멤버가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입대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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