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에게 이번 추석 잔소리 대응방법 물어봤다/사진제공=가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8월 미혼남녀 500명에게 이번 추석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각종 결혼 잔소리에 대한 대응으로 '유쾌하게 반응하며 넘어간다'가 24.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오픈서베이, 신뢰수준 80%에 표본오차 ±2.87%P)
기타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겠다', '잔소리는 결혼 자금을 주고 하시라고 한다', '집값 때문에 못 한다고 하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연 커플매니저 강은선 팀장은 "반갑지 않은 잔소리일지라도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대체적으로 웃어 넘기겠다는 응답이 훨씬 높았다"며 "가연이 2013년 추석에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6%가 친척들의 명절 결혼 성화에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 등의 거짓말로 둘러댄 적이 있다고 답했다. 10년전과 비교하면 혼인율이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자연스럽게 웃어 넘기며 상황을 모면하려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연은 이번 추석에도 명절 상담팀을 운영한다.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평소와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