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글로벌 인플루언서 데이터 가진 피처링, 57억원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9.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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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글로벌 인플루언서 데이터 가진 피처링, 57억원 투자유치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은 57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스틱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H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피처링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130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 분석, 관리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피처링'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피처링AI'를 통해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스코어로 환산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과를 예측한다. 이를 통해 피처링은 브랜드가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피처링은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인재를 채용하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 개발에 나선다.

이홍서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커져가고 있는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시장과 피처링의 서비스가 기존 플레이어 방식보다 몇 단계 더 진화된 모델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카카오 출신 핵심인력들의 우수성과 팀워크를 높이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박재성 캡스톤파트너스 팀장도 "피처링은 인플루언서를 위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와 광고주·대행사·D2C(소비자 직접 거래) 브랜드를 위한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로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해 인플루언서 영향력 분석 엔진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킬수 있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며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및 다수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온 대행 방식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을 기술과 데이터로 혁신해온 부분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라며 "이와 같이 높은 평가받은 기술력과 성과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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