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뮤어우즈벤처스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초격차(루키리그), 창업초기(루키리그)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각각 4곳을 뽑는 초격차, 창업초기 분야 사업에 각각 17곳, 13곳의 신생 VC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신설된 초격차 분야는 정부가 선정힌 10대 초격차 분야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뮤어우즈벤처스는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아 2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관련 매칭 출자사업에 추가로 신청해 펀드 규모를 300억원대로 키울 예정이다.
이처럼 뮤어우즈벤처스가 모태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건 글로벌 기업 발굴 능력과 딥테크 투자 전문성 덕분이다. 뮤어우즈벤처스는 2021년 5월 차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로 거론되는 미국 미들마일 자율주행 기업 '개틱AI'과 미국 자율주행기업 '코디악로보틱스'에 투자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류정아 뮤어우즈벤처스 대표는 "그동안 투자해 온 미래 모빌리티, 로봇,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분야 혁신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딜소싱을 통해 쌓은 네트워크를 국내 스타트업과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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