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한국, '뷰티의 성지'로"…'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개막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 업계 관계자와 K-뷰티와 K-관광의 상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7.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20일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개막식을 열었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K-관광 협력단 및 K-뷰티 기업 참여로 이루어지는 민관협력 행사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인 K-뷰티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테마 관광 축제다.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개막식엔 체육과 함께 관광분야를 맡게 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K-뷰티와 융합한 K-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가 장 차관의 첫 관광 분야 공식활동이었다. 행사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배우 한고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등이 함께했다.

이날 장 차관은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 정부는 피해 복구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한 달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름 성수기 핵심 사업"이라며 "전 세계에서 한국 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소개되는 한국 화장품과 화장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K-뷰티는 K-관광의 주요 테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장 차관은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이라며 "이런 경험이 한국을 지속적으로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K-뷰티를 내세운 이번 세일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인이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 하는 '뷰티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7.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 배우 한고은과 함께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7.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목 대표는 "아모레 성수에선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제품과 맞춤형 뷰티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아모레퍼시픽 본사, 북촌 '오설록 티 하우스'와 '설화수의 집', 제주의 주요 관광지가 된 '오설록 티뮤지엄' 등 아모레가 만든 뷰티 관광 명소들을 소개했다.

친환경 뷰티브랜드를 운영하는 조윤수 대표는 "세 아이를 키우며 필요성을 느낀 육아 제품이었는데, 외국에서도 공감을 많이 하더라.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제품이 홍보되고 외국인 관광객의 실구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K-뷰티 기업을 비롯해 항공과 쇼핑, 숙박, 체험 등 다양한 관광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0개의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펼친다.

CJ올리브영과 LG생활건강, 설화수, KGC인삼공사 정관장·동인비 등 대표 뷰티 기업 뿐 아니라 명동·강남·홍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지역의 미용실, 네일숍, 성형외과 등도 할인 및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면세점 업계와 백화점·아울렛 등 유통업계도 K-뷰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 업계 관계자와 K-뷰티와 K-관광의 상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7.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 업계 관계자와 K-뷰티와 K-관광의 상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7.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티웨이항공은 한국행 노선의 최대 20% 할인을 실시한다. 호텔업계도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사(OTA) 크리에이트립은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를 대상으로 헤어 스타일링, 네일·스킨케어 등 K-뷰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K-뷰티 바캉스'라는 주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관광 스타트업 라이크어로컬은 북촌에서 K-뷰티 로드 체험행사를 상시 진행한다. 명동 뷰티플레이에서는 'K-뷰티 세미나', 중소기업 제품 온·오프라인 할인 및 행사 거점 센터를 이번 관광 축제 기간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의 'K-뷰티 클래스', 북촌 설화수의 집 도슨트 투어 등도 운영된다.

이번주 26일까지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으로 명동, 홍대, 이태원, 강남에서 '환영 부스'를 연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과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K-뷰티 기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보령과 부산에서 열리는 '뮤직앤비어페스티벌' 초대권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외국 관광객 400명에게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