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Ent "커머스마이너 '상장 유지' 결정…3년만에 거래재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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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Ent (1,531원 ▲200 +15.03%)는 자회사 커머스마이너가 지난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아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3년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선계획서 및 이행내역서를 수차례 제출하며 회사의 경영 투명성과 재무건전성, 사업의 지속성 등의 개선 작업을 통해 상장적격성을 입증하면서 상장 유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도를 재정비하는 한편 우발부채 회수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무차입 경영을 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마이너는 2020년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나서는 한편 2022년 하반기에는 합병 및 영업양수를 통한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억원, 2억6800만원이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 및 발전을 통해 경쟁력을 가진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와 기술개발 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머스마이너의 최대주주는 블레이드 Ent(25.15%)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 합계는 48.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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