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도 생성 AI 누리자" 뤼튼, 생성 AI 제작툴 일반인에 개방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5.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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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도 생성 AI 누리자" 뤼튼, 생성 AI 제작툴 일반인에 개방


올인원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플랫폼 '뤼튼'을 운영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코딩 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 AI 툴 빌더를 이용자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4월 생성 AI 활용 도구를 복잡한 코딩 작업 없이 손쉽게 제작 가능한 툴 빌더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뤼튼 플랫폼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각종 AI 툴과 챗봇을 제작하고 서비스해왔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툴 빌더를 이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뤼튼 스튜디오'라는 AI 툴 제작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모든 이용자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지난달 일본에서 뤼튼 스튜디오를 이용한 AI 툴 빌딩 경진대회(프롬프톤)을 개최한데 이어 한국에서도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 경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비영어권의 생성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GPT-4를 활용한 대화 기능과 AI 이미지 생성을 제한 없이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뤼튼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이 같은 목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오는 31일 개최되는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Generative AI AISA 2023)' 현장에서 뤼튼 스튜디오를 공식 공개한다. 이날 노코드 기반으로 AI 툴을 제작하고 선보일 각계 전문가들도 구성해 함께 소개한다.

일반 이용자들의 AI 툴 제작 참여 시점은 다음 달 내로 예정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의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AI 툴 빌딩 경진대회도 지속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승우 뤼튼테크놀로지스 테크 리더는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도 AI 툴을 만들고 이용할 수 있게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소수가 AI를 독점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AI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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