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지난 24일 서울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열린 설립 10주년 기념 스타트업 데뷔 무대 '디데이' 행사에서 본선에 오른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25개 기업이 지원했던 이번 디데이에 총 6개 기업이 2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랐다. 그 중 초기기업이 다수 올라와 청년 창업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자는 재단의 설립 목적을 한층 강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디캠프 제공) 2022.5.25/뉴스1
디캠프는 2012년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당근마켓, 직방, 야놀자 등 9개 유니콘을 포함해 3500여개 스타트업이 디캠프가 출자한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를 받았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디캠프의 투자 철학
디캠프 관계자는 "앞으로 디캠프에서 투자받는 기업 중 팁스 선발까지 완료되면 추가 지분 희석과 부채 없이 여유 자금이 생긴다는 점에서 큰 혜택이 있다"며 "앞으로 패밀리사의 메리트가 하나 더 생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디캠프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는 만큼 디캠프 패밀리사로 합류하는 스타트업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서도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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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디캠프 대표는 "직접 투자를 디켐프 데모데이 출전팀에게 해왔지만 팁스 운영사가 아니다 보니 기술 기업들에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기존 기관 투자를 받은 기업도 팁스를 지원받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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