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요란한 황사비…그친 뒤 미세먼지 '나쁨'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4.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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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계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서울 종로구 청계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화요일인 내일(11일)은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아침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에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내일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을 시작으로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비는 황사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비에 섞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5~20㎜ △강원 동해안, 남부 지방,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내외다.

기온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7도 △강릉 16도 △대전 11도 △청주 11도 △대구 12도 △광주 11도 △전주 9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울릉·독도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5도 △강릉 22도 △대전 19도 △청주 18도 △대구 21도 △광주 20도 △전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울릉·독도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오전에는 '보통' 수준을 보이다, 오후 들어 '나쁨'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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