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단계 조치로 5월 초에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단계 조치 이후의 유행상황 등을 점검해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각 부처와 지자체는 관련 지침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주시고 입원치료비 지원범위 변화 등 세부내용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국민여러분의 참여와 인내,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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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