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대중교통·물류체계 혁신" 브이유에스, 프리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2.14 10:44
글자크기
"복잡한 대중교통·물류체계 혁신" 브이유에스, 프리A 투자유치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설립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바른동행 보육기업' 2기에 선정돼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바른동행 2기에는 473개팀이 지원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브이유에스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먼저 투자받고, 3개월간 사업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 등도 지원이 이뤄진다.



2021년 설립된 브이유에스는 대중교통의 이동패턴 분석과 최적화 설계를 통해 이들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기반 기대효과 시뮬레이션, 교통 개편 계획 등 개선이 필요한 대중교통 분야 전반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폐기물 수거·운반 및 물류 최적화 솔루션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 42dot(포티투닷)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황 대표는 "대중교통 분석·설계로 출발했으나 확장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그는 "향후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며 "복잡도 높은 대중교통 분석 및 설계를 통해 기술적 과제를 하나둘씩 해결하면서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빌리티와 물류 기업에 필요한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한 설계를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브이유에스는 모빌리티에 대한 전문성과 IT 기술을 고루 갖추고 있는 팀"이라며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폐기물 수거와 같이 모빌리티 혁신이 필요한 전통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