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를 훔쳐타고 달아나던 도둑이 선로에서 전복됐다. (폭스뉴스 갈무리)/사진제공=뉴스1, 폭스뉴스 캡쳐
31일 뉴스1에 따르면, 폭스뉴스 등 외신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29세 남성 미칼 파커가 지난 28일(현지 시각) 오전 2시쯤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경찰관의 차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파커가 도주하면서 몰던 경찰차는 과속으로 기찻길을 무리하게 넘으려다가 그만 선로 위에서 전복됐다.
경찰은 기차가 경찰차를 들이받기 불과 몇 초 전 파커를 차에서 끌어냈다. 곧 다가온 기차는 그대로 경찰차를 치고 지나갔다.
전복된 차에 다가가 다급하게 유리를 깨고 도둑을 끌어내는 경찰관들./사진제공=뉴스1, 폭스뉴스 캡쳐
경찰이 공개한 보디캠에는 경찰이 도둑을 구하기 위해 "움직여! 움직여!"라고 소리치며 차 유리를 깨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그를 끌어내는 순간 기차가 경적을 울리며 다가오는 소리까지 녹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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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우리 경찰들이 사건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파커는 절도, 도주, 난폭운전, 도시재산훼손 등 혐의로 기소돼 풀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