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주란 "은퇴후 사업 부도…첫 원룸살이에 공황장애까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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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가수 문주란이 사업에 실패해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1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문주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업 실패담을 고백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문주란은 앞선 녹화에서 "(지인의 추천을 받아) 연예계를 떠나 중소기업을 한번 운영했었다. 그런데 이게 한 2년 만에 부도가 났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원룸이라는 곳에 살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도 얻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봤다"고 토로했다.

가수 문주란 "은퇴후 사업 부도…첫 원룸살이에 공황장애까지"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함께 출연한 배우 원기준도 과거 생활고를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막내아들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다. 그런데 출연하던 드라마가 조기 종영돼 수입이 제로가 됐다"며 "새벽에 활어를 납품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엔 대리운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둘의 자세한 사연은 19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문주란은 1966년 18살의 나이에 '동숙의 노래'로 데뷔했다. 1989년 트로트가수로 전향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굿바이 홍콩' 등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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